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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적설' 에릭센 "뛰게 해달라" VS 인터 밀란 "손해 보더라도 방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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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22 14:33:58 수정 : 2020-10-22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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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축구 국가대표 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지난 15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수도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런던=AP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가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오전 “에릭센은 PSG의 영입 1순위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릭센의 소속팀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에릭센을 손해를 보더라도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팔기를 원한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도 “PSG와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와 계약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았던 에릭센은 1700만파운드(약 253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고 인터 밀란으로 떠났다.

 

인터 밀란은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 전술에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점차 그는 출전 기회를 잃었다.

 

특히 세리에 A의 유벤투스 FC, SS 라치오 등에서 활약한 바 있는 파올로 디 카니오(이탈리아)는 “지금 에릭센과 콘테는 아무 관계도 아닌 거 같다”라며 “에릭센은 경기에서 무심한 듯 발뒤꿈치 패스를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콘테는 이런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에릭센은 최근 인터뷰에서 “콘테 감독이나 구단이 나를 벤치에 머무르 게 할 목적으로 데려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시즌 내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싶지 않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다”라며 “나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다. 사람들은 내가 매 게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길 원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 선은 PSG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 소속 레알 마드리드 CF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역시 그의 상황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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