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함께 게임하실 분?”…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100분’을 경매로 내놨다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100분의 시간을 경매에 올렸다. 최종 낙찰 금액은 전액 기부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의 오리지널 웹 예능 프로그램 ‘어바웃 타임’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상혁 편 경매 입찰 참가자 모집 공고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이상혁은 “나와 함께 게임 한 번 해보고 싶은 분, 식사를 하고 싶은 분,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 모두 이유 불문하고 신청해 달라”고 전했다.

‘페이커’(Faker)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이상혁은 ‘게임계의 리오넬 메시’,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 등으로 불리는 자타공인 게임계의 전설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회 우승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9회 우승 등 전무후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혁의 100분 경매에 입찰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어바웃타임쇼’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본 방송은 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어바웃 타임’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인물의 시간 100분을 경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최종 낙찰자는 해당 인물과 둘만의 시간을 보낼 기회를 얻게 된다.

이상혁 외에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상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스타 강사 김미경도 자신의 100분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어바웃 타임’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