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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빌런"…'골목식당' 백종원, 상도동 주먹밥집 사장 나태+황당 태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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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5 10:00:55 수정 : 2020-10-15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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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 하와이언 주먹밥 집 사장의 태도에 분노했다. 

 

14일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MC 김성주의 대학 시절 추억이 녹아있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골목의 식당들을 솔루션 대상으로 선정, 백종원과 제작진은 하와이언 주먹밥 집을 찾았다. 3대째 같은 자리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이 집은 1970년부터 1대 할아버지와 2대 아버지가 철물점과 전파사를 운영해오다 3대 손자인 아들이 철물점을 접고 국숫집을 열었다. 

 

하지만 장사가 잘되지 않아 2개월 전부터 하와이언 주먹밥으로 메뉴를 변경하게 됐다고 한다. 

 

백종원은 사장 부부를 만나 이전 국숫집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지적했지만 주먹밥 집 사장은 “특허도 있고 해서 안 바꿨다”고 말해 백종원을 실망하게 했다. 또 “공간이 좁아 홀 자리를 빼버렸다”, “제가 좀 게으르다” 등 나태한 발언을 서슴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급기야는 백종원이 음식을 주문하자 “되어있는 게 있긴 한데 다시 해드리냐”고 물어 백종원을 분노케 했다. 

 

백종원은 “장사 진짜 너무 심하게 한다. 손님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일갈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후 즉석에서 만든 하와이언 주먹밥을 먹게 된 백종원은 막상 시식을 망설여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 쉽지 않은 솔루션을 예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가 화가나네. 어떻게 저러지?”, “에휴 왜 장사하냐”, “이런 가게를 왜 도와주려 하는지”, “최고의 빌런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한편 총체적 난국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상도동 골목 두번째 편은 오는 21일 수요일 밤 10시35분에 방송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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