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토르’,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토르 역할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사진·호주)가 영화 ‘퓨리오사’에 캐스팅됐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크리스 헴스워스, 안야 테일러조이(미국),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조지 밀러(호주) 감독이 연출을 맡은 ‘퓨리오사’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퓨리오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 작품이다.
당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로 출연한 샤를리즈 스톤(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화끈한 열연을 펼쳐 전 세계 팬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퓨리오사’에서는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앞서 조지 밀러 감독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 생성 화상(CGI)을 이용한 디에이징 기술로 샤를리즈 테론이 젊은 퓨리오사 역을 맡을 것을 고려했으나, 기술이 생각한 것 만큼 만족스럽지 않았다”라며 “퓨리오사를 연기할 20대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젊은 퓨리오사의 역은 24세인 안야 테일러조이가 맡게 됐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야힝아 압둘 마틴 2세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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