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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모팅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하지만 내게도 기회는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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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0-13 13:55:43 수정 : 2020-10-13 13: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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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캡처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리그 1 소속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에릭 막심 추포모팅(독일·사진)이 이적 배경을 밝혔다.

 

추포모팅은 최근 인터뷰에서 “PSG는 나의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내가 거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몇몇 클럽들로부터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는데, 뮌헨에게 이적 제안이 오자 나는 고민을 마쳤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뮌헨이 나에게 연락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정말 영광이었다”며 “뮌헨은 독일에서 가장 큰 클럽이자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팀이다”라며 소속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추포모팅은 이날 경쟁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에 대한 자기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레반도프스키가 얼마나 대단한 공격수인지 알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 공격수다”라고 칭찬했다.

 

자신이 레반도프스키의 백업 공격수로 영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추포모팅은 “하지만 그 어떤 선수라도 모든 경기를 뛸 수는 없다”라며 “한지 플릭(독일) 감독이 나에게 정확히 얼마나 기회가 주어질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뛸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가 팀이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추포모팅은 지난 2018년 여름 PSG에 합류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마우로 이카르디(아르헨티나) 등의 후보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8~19, 2019~20시즌을 통틀어 리그 31경기 6골1도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1골에 그쳤다.

 

뮌헨은 지난 2019~20시즌에만 리그 31경기 34골, 챔피언스리그 10경기 15골을 기록한 ‘괴물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포모팅은 정황상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공영방송 ‘BBC’는 당시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 스토크 시티 FC에서 30경기 5골에 그친 추포모팅의 뮌헨 이적 소식을 전하면서 “추포모팅은 축구계에서 최고의 에이전트를 보유한 모양”이라고 농담조로 적었다.

 

추포모팅의 이적을 알리는 뮌헨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팬들은 “그의 에이전트에게 메달을 줘야 한다”, “세계 최고 에이전트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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