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버나드 박(본명 박낙준·사진)이 활동명을 ‘낙준’에서 ‘버나드 박’으로 변경했다.
버나드 박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사진 두 장(위)과 함께 “오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보셨나요?”라며 “거기서 제가 짧게 활동명 버나드 박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했는데 진짜로 버나드 박으로 활동하게 됐어요”라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낙준이를 많이 응원해줘서 늘 감사하지만, 예전 버나드 박 모습보다 더 멋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버나드 박의 이 게시물에는 76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버나드 박이 부르기에 더 편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버나드 박은 지난 2014년 종영한 SBS ‘일요일이 좋다 –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는 따스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뒤 버나드 박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4년 10월 데뷔 앨범 ‘난…’을 발표했다.
또 그는 지난 7월27일에는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전역 2주 뒤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버나드 박은 2017년 한국 이름인 낙준으로 한차례 활동명을 변경했으나, 다시 원래의 이름으로 돌아와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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