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5일(한국시간) 오전 1시 열린 헤르타 BSC 베를린과의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4골을 터뜨린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사진)가 인스타그램에 활약을 자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늘 여러분은 저를 레반4골스키라고 불러도 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소를 띈 레반도프스키는 네번 째 골을 기록한 직후 손가락 네 개를 펼쳐 보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은 베를린을 4대 3으로 제압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이 게시물에는 51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득점 기계다”, “축구의 왕이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뮌헨 역시 인스타그램에 레반도프스키의 이 게시물을 인용해 “좋습니다. 오늘 당신은 레반4골스키입니다”라고 게시했다.
이번 대승을 견인한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에서 5골로, 6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는 TSG 1899 호펜하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크로아티아)의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8월24일 오전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맞아 1대 0으로 꺾고 유럽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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