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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누계 74명

입력 : 2020-09-16 23:00:00 수정 : 2020-09-16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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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민 담화 발표하는 주낙영 경주시장.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16일 시민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주시에 따르면 시민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4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70번)의 접촉자고, 1명은 칠곡 산양삼 사업설명회 참석자(67번)의 n차 감염자다.

 

시는 4명의 동선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영상브리핑을 통해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방문판매∙다단계설명회 등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추석 고향∙친지 방문 자제, 개천절 대규모 집회 참석 자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준수 등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불씨가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부터 유흥주점∙단란주점 등 고위험 시설과 대형음식점(300㎡이상 일반∙휴게음식점), 대중교통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다음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확진자 발생시 검사∙조사∙치료비 등 방역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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