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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자꾸 사라져’…원룸 위층 남자가 나체로 침입

입력 : 2020-09-10 09:17:49 수정 : 2020-09-10 0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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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원룸 아래층에 몰래 들어가 맥주를 마시고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최근까지 부산 남구의 한 원룸 2층에 살면서 1층에 있는 남성 B씨 집에 수시로 드나든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외출한 사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 등을 꺼내 마시는가 하면 방 안팎에서 나체 상태로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냉장고 속 맥주캔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B씨가 원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다른 원룸으로 이사한 A씨를 지난 9일 밤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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