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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는 한약’ 적극 장려·여친 폭행한 아이언 “첫 앨범 발매 후 4년 항상 죄스럽고 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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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9-09 13:49:14 수정 : 2020-09-09 13: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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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적극 장려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래퍼 아이언(본명 장헌철·28)이 근황을 전했다.

 

아이언은 9일 인스타그램에 “잘 지내셨나요?”라며 “너무도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앨범 발매 후 4년이라는 긴시간 동안 제 인생을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라며 “아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고, 슬픈 끝에 제 자신이 있더라고요”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아울러 “제가 ‘멋’이라고 생각했던 많은 것이 사회에 통용되지 않는 저만의 어설픈 정의였습니다”라며 “저로 인해 힘들었을 많은 사람에게 항상 죄스러운 마음으로 괴로웠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회사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쉽지 않았어요”라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 앞에 당당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라고 음악 작업을 계속 하고 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못난 사람 좋아해 주셔서 늘 미안하고 감사해요”라고 말을 마쳤다.

 

앞서 그는 2014년 Mnet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준우승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과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이후 아이언은 지난해 4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대마초는 한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되게 적극 장려하고 싶은 입장이고, 그런 부분에서 대마초는 사회에 필요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해 비난을 샀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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