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6)가 새로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상대인 29세 연하의 모델이 아이가 있는 유부녀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더 선’ 등 외신은 브래드 피트가 최근 독일 출신 모델 니콜 포투랄스키(27)와의 데이트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파리까지 전용기를 타고 이동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 선은 이들이 프랑스 남부에 있는 브래드 피트의 대저택을 찾았다고 보도하며 “그들은 정말 가까워보였다. 자동차나 전용기 등 사적인 장소에서는 애정 표현을 했다”는 제보도 덧붙였다.
그런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니콜 포투랄스키가 아들이 있는 기혼자라고 보도했다. 68세의 독일인 사업가와 8년 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도 있다는 것. 또 포투랄스키는 이 사업가의 네 번째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포투랄스키 부부가 ‘오픈 메리지’(Open Marriage) 관계라고 전했다. 오픈 메리지는 배우자가 있음에도 서로 자유로운 연애를 허용하는 개방형 결혼을 뜻한다. 최근 한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됐던 ‘오픈 릴레이션십’(Open Relationship)의 하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니콜 포투랄스키의) 남편은 여러 차례의 결혼을 통해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륜이나 질투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데일리메일은 브래드 피트가 니콜 포투랄스키의 남편이 운영하는 식당의 단골이며, 지난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홍보 중 레스토랑을 방문했다가 니콜 포투랄스키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 측은 니콜 포투랄스키와의 관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브래드 피트·니콜 포투랄스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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