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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반이 사라진 채 물만 쏟아져’…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서 대형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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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26 16:50:08 수정 : 2020-08-26 2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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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 아파트 단지 앞에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구리시 싱크홀 위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싱크홀이 생긴 위치를 나타낸 지도와 사진 2장이 게재됐다.

 

 

한 사진을 보면 두 차선으로만 이뤄진 도로에서 한 차선을 전혀 쓸 수 없을 만큼 커다랗고 깊은 싱크홀이 생긴 사실이 확인된다. 특히 용도를 알기 어려운 전선들이 대형 싱크홀 내부에서 드러났고, 절단된 상수도관으로 보이는 파이브엣 물이 쏟아지고 있어 겉보기에도 위험해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인근에 심어져있던 나무들이 산사태가 난 것처럼 어지럽게 싱크홀 아래로 쓰러져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아파트 주거 단지”라며 “지하철 별내선 공사 현장이기도 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날 구리시청은 “구리시 교문동 813번지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별내선은 8호선의 연장으로 서울 암사동을 지나 구리시내 3개의 역을 경유해 남양주 별내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가칭 장자2사거리역(토평역)과 구리역 사이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irterksy@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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