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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노출로 남자들 시선 끌어 장사하는 여친 어쩌나… “여왕벌 놀이는 못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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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19 15:49:26 수정 : 2020-08-19 15: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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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에서 SNS를 과도하게 이용해 사업을 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에 출연진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어쩔 수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의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33회에는 미모의 여자친구와 8개월째 연애 중이라는 28세 남자 A씨의 고민 사연이 공개됐다.

 

어느 날 A씨는 여자친구가 SNS에 19금에 가까운 노출 사진을 올리며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내가 날씬한 모습을 보여줘야 장사가 잘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수많은 남자를 메시지와 댓글 등으로 관리하고 있었고, “사람들을 직접 만나야 장사가 잘 된다”며 정기 모임 등 오프라인 만남까지 허용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A씨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에 남자 회원들과 정기 모임을 갖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주우재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야 장사가 잘 된다는 말은 처음 들어본다. 남자들 중 이걸 구매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흑심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고, 김숙도 “너무 즐거워하는 것 아니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한혜진과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걸 누리고 있다. 일종의 여왕벌 놀이”라고 지적했다.

 

출연진은 여자친구의 과한 행동을 중지시킬 방법이 있는지를 묻는 A씨의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는 지금 달리는 말 위에 올라타서 멈출 수가 없다. 돈을 많이 벌겠다는 건데, 이건 남자친구가 해결해줄 문제가 아니다. 일에 몰두할수록 남자친구와는 다른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곽정은은 “A씨가 설득하기 전에 여자친구가 먼저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다”며 “이번 사연은 앞으로 많은 커플이 경험할 문제일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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