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을 통해 5분 내로 유심을 개통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심 당일 배송이 가능한 ‘번개배송’과 시너지를 더해, 오전에 유심을 신청하면 오후에 곧바로 유심을 개통해 사용할 수 있다.
셀프 개통은 고객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유심을 개통하는 서비스다.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기다렸던 불편함을 없애고, 기존 1시간 내의 개통 시간을 5분 내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개통 절차도 단순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 가입 페이지에서 ‘셀프 개통’을 선택해 유심을 배송받거나 CU 매장에서 직접 유심을 구입한 뒤, 다이렉트몰 ‘셀프 개통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쳐 개통을 완료할 수 있다. 개통한 유심은 휴대폰에 장착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번호이동의 경우 평일 및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50분(신규가입은 요일 관계없이 오전 8시~오후 7시50분) 사이 자유롭게 개통할 수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셀프 개통은 헬로모바일 비대면 채널 강화전략의 일환”이라며 “유심 가입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2030 세대의 언택트 소비 성향에 주목, 이들의 온라인 가입 접근성과 편의를 개선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헬로모바일은 셀프 개통의 론칭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유심 셀프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샤오미 미밴드4’를 증정한다. 아울러, 특정 순서(7, 77, 777, 7777번째)에 셀프 개통한 고객 4명과 추첨을 통해 선정된 셀프 개통 고객 10명에게는 ‘애플워치5’를 제공한다.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우영상 그룹장은 “쓰던 폰, 자급제 폰에 알뜰폰 유심을 끼워 통신비를 절감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셀프 개통이 알뜰폰 진입장벽을 더욱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언택트 시대에 다이렉트몰을 통한 합리적 모바일 라이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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