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의 만화 캐릭터가 경기도 교육청 SNS에 등장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교과서에 등장한 것은 여러 번이지만, 이중 뷔는 유독 자주 나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현재 공식 SNS에서 ‘사연을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를 연재 중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어난 사연을 보내면 교사들이 직접 만화를 그려 올리는 것.
지난 7일 ‘교실 속 초등학생 유형’이라는 주제로 게재된 만화에는 뷔의 캐릭터가 등장했다. 캐릭터에는 네 가지 유형 중 하나인 ‘BTS 형’에 대해 ‘카톡 프사 뷔일 확률 90%’, ‘BTS 멤버 생일에 카톡 상메(상태 메시지) ’생일 축하해‘일 확률 99%’, ‘친구가 방탄이 누구냐고 하면 크게 분개함’ 등 재미있는 설명이 따랐다.

방탄소년단이 교육청 자료에 등장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2019년 초등학교 5~6학년 경기도 교육청 지정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에도 뷔가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교과서에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직업의 예시가 나왔는데, 가수라는 직업을 설명하는 첫 번째 사진에 뷔가 등장했다. 이전 해까지는 가수 싸이가 실렸는데, 이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학교 사회 교과서,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의 K팝 아이돌 항목에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모두 소개되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경기도 교육청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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