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녀시대 윤아(사진·본명 임윤아)가 11년간 모델로 활동한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작별한다.
지난 1일 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에 “함께한 11년, 그리고 아름다운 안녕”이라며 “이니스프리와 윤아는 2020년 8월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2009년 이후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는 열정으로 이니스프리를 빛내 준 윤아와 함께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윤아를 위한 헌정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윤아와 이니스프리의 첫 만남인 2009년 ‘동백 에센스’부터 가장 최근인 ‘그린티 씨드 세럼’까지 윤아가 이니스프리와 함께했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11년간 광고 제품과 콘셉트는 계속 바뀌어왔지만 윤아는 변함없이 청순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K-뷰티와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미주 등 전 세계에서 이니스프리의 뮤즈로 활약했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윤아는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와 잘 부합한다는 평을 받고 ‘인간 이니스프리’라는 별명이 붙은 바 있다.

한편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에서는 이니스프리와 윤아 팬들을 위한 기념 이벤트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에 윤아가 이니스프리 모델로 활동하면서 만들어진 별명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윤아 미니 브로마이드 세트와 ‘그린티 씨드 세럼 윤아 에디션’을 증정한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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