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균(54·사진 첫번째 왼쪽)과 정민경(50·〃 두번째 오른쪽)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김정균과 정민경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인연을 쌓다가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에 초대된 배우 강경헌(사진 첫번째 오른쪽)은 파란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김정균에게 “오빠 너무 멋있어졌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번 결혼이 재혼인 김정균은 “두 번 가면 이렇게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균과 정민경의 공채 탤런트 동기인 배우 조하나(사진 세번째 맨 오른쪽)도 결혼식을 축하하며 부케를 받았다.
조하나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는 정민경의 덕담에 “두 분 평생 행복하게 예쁘게 살기를 바란다. 정균 오빠가 나이가 있지만 철이 없으니 민경 언니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서 사면 될 거 같다”고 말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부토니에(boutonnière·단춧구멍에 꽂는 꽃)는 배우 최성국이 받았다.
배우 양수경은 김정균에게 “김광규와 최성국은 어쩌고 네가 먼저 가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정균은 1999년 승무원 출신의 일반인과 결혼했으나 결혼 9년 만인 2008년 이혼했다. 그는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와 영화 ‘지렁이’, ‘위선자들’에서 열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정민경은 데뷔 초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나 지금은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경은 김정균과 달리 초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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