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마다 ‘ㅇㅂ’…일베 제작 그래픽 사용
“외주 업체의 실수…재발 방지책 세우겠다”

iMBC가 ‘일간베스트 저장소 제작 로고’ 논란을 빚은 iMBC캠퍼스의 배너 광고(사진)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iMBC는 7일 “iMBC캠퍼스 배너 광고를 즉시 삭제 처리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사건 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광고 외주업체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 해명해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논란이 된 iMBC캠퍼스 배너 광고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iMBC 홈페이지에 걸려 있었다. 독학학위제 광고에 나온 각 대학 로고에서 연세대와 중앙대, 서울대 등의 원 이미지를 변형해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베’를 상징하는 ‘ㅇ’과 ‘ㅂ’을 삽입한 것이어서 문제가 됐다.
iMBC캠퍼스는 2015년 ㈜지식과미래와 iMBC가 공동으로 론칭한 성인 교육 브랜드다. 초·중·고부터 대학학위 취득이 가능한 검정고시·독학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iM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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