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소속 나영석 PD(왼쪽 사진)와 오랫동한 호흡을 맞춰온 방송인 이수근(오른쪽 사진)과 함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4일 tvN에 따르면 나 PD와 이수근은 ‘이식당’(가제)을 준비 중이다.
녹화 및 방송일은 미정이며, 5분 방송으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식당은 지난해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달나라 공약 지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나 PD는 작년 11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열고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면 출연진 이수근과 가수 은지원을 달에 보내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실제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달에 가야 할 위기(?)에 놓이자 나 PD는 달나라 공약 대신 이수근, 은지원이 출연하는 방송을 내놓겠다고 말을 바꿨다.
당시 제작을 약속한 프로는 은지원이 출연하는 ‘나혼자 사는 미운 우리 지원이 세끼’와 이수근이 나오는 ‘나홀로 Lee식당’이다.
은지원과는 그가 리더로 있는 그룹 젝스키스의 tvN 예능 ‘삼시네세끼’로 공약을 이행했다.
지난 5월 나 PD는 삼시네세끼의 라이브(LIVE) 설명회에 참석해 “삼시네세끼 종영 후 이수근씨를 위한 ‘이식당’과 ‘케냐 간 새끼’ 론칭 계획이 있다”고 알려 기대를 높인 바 있다.
앞서 나 PD는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와 ‘라끼남’, 삼시네세끼 등을 통해 꾸준히 5분 편성을 실험한 바 있다.
이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tkadidch98@segye.com
사진=김경호·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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