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의 솔로곡들이 해외 아이튠즈 차트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적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지난 7일 ‘트리비아 기:저스트 댄스(Trivia 起:Just Dance)’와 ‘아우트로:에고(Outro:Ego)’가 페루와 인도네시아 싱글차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저스트 댄스’는 2018년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퓨처 하우스(Future House) 장르의 곡이다.

춤을 처음 시작하면서 느꼈던 사랑과 춤을 함께 추던 이성에 대한 설렘을 노래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방탄소년단 투어의 첫 번째 솔로 퍼포먼스 곡으로 지정돼 스타디움을 메운 수만 명의 팬을 단숨에 열광시킨 곡으로 유명하다.
‘저스트 댄스’는 2019년 9월 19일 미국에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합계 10만 유닛 판매를 돌파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우트로:에고’는 지난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7)’에 수록된 곡이다.
아프리칸 리듬에 기반을 둔 에너제틱한 팝 장르의 곡으로 “정호석이 아닌 제이홉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이 쉽지 않았지만, 운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기에 그 길을 계속 걷겠다”라고 다짐하는 노래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롤링스톤’은 지난 2월 24일자 리뷰 기사에서 ‘아우트로:에고’에 대해 “제이홉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Outro:Ego로 앨범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을 안겨 주었다”고 호평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온라인 실시간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The Live)’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아이튠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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