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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팬 vs ‘티르티르’ 갈등 폭발…이유빈 대표 “오해였다” 눈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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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9 15:49:37 수정 : 2020-06-09 16: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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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르티르 홈페이지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사진)이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와 백현의 팬들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9일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실수한 부분에 있어서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유빈 대표는 “지난 밤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오랫동안 저에게 제품과 가족 등의 이야기를 하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을 달던 사람이 다시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며 “(해당 악플러는) 현재 저희 모델(엑소 백현)의 팬덤과는 전혀 무관한, 모델 계약 훨씬 전부터 악플을 달던 악플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팬과 고객의 모호한 경계를 만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라이브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르티르는 지난 4월 엑소의 멤버 백현을 회사의 모델로 기용했다. 이후 티르티르는 백현이 직접 제품의 기획 단계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메이크업 키트를 출시하거나 제품에 포토카드 등을 추가해 제공하는 마케팅을 펼쳐 백현의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이유빈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지난 8일 진행된 이유빈(사진)대표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기점으로 엑소 백현의 팬들과 이유빈 대표와의 갈등이 폭발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은 당시 라이브 방송에 대해 “티르티르를 사용하는 기존 고객들의 댓글 중 모델의 팬들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이 많았다. 그런데 라이브 방송에서 포토카트 등 모델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유빈 대표가 갑자기 (모델의 팬들에게) ‘너’라고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빈 대표를 지속해서 괴롭혔던 악플러가 등장하자 이유빈 대표는 그 악플러를 모델의 팬 중 한 명으로 몰아가기 시작했다”며 “결국 당시 라이브 방송은 이 대표와 티르티르 기존 고객들이 모델 백현과 그의 팬들을 욕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논란이 거세지자 이유빈 대표는 문제의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이후 다시 라이브 방송을 켜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했다.

 

한편 티르티르는 ‘무향료’ 등의 장점을 강조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백현을 모델로 기용해 국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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