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박봄(36)이 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첫번째 축하 무대에 나서 주목받았다.
박봄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영화제에 참석했다.
아찔한 검은 킬힐, 다리선을 당당히 드러내는 짧은 치마, 노란색 체크무늬로 완성된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에 올라선 당당한 걸음은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으론 다소 후덕해진 듯한 모습과 함께 얼굴이 부은 듯해, 팬들은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타냈다.

실제 지난 3월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선물한 전광판 광고 앞에서 포즈를 취한 그의 모습과 비교하면, 이날 박봄의 턱선은 다소 부은 듯한 모습이다.
박봄의 얼굴 붓기는 그가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임파선염 탓이라는 지적이다.
10년 전 방송된 ‘2NE1 TV 시즌2’에서도 그가 임파선염 탓에 차가운 생수로 턱에 냉찜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봄은 이날 영화제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곡 ‘봄’을 부르며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해 솔로앨범 ‘Spring’·‘re:BLUE ROSE’·‘첫눈(First Snow)’을 발표하고 엠넷 ‘퀸덤’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그는 올해에는 휴식기를 보냈다.
그는 영화제에 참여하며 “쉬는 동안 살이 조금은 쪘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공식 무대에 선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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