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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女화장실 몰카 설치 용의자 ‘개콘’ 분량 남아…“경찰 조사에 따라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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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03 15:19:00 수정 : 2020-06-03 15: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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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S 본사 전경. 뉴스1

 

KBS 본사 연구동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개그맨 A씨의 ‘개그콘서트’ 녹화분 편집이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KBS의 한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A씨가) 남아있는 ‘개그콘서트’ 녹화분을 예정대로 내보내는 게 합당한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A씨가) 주요 출연자는 아니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분량 편집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날(2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자수한 용의자는 해당 방송사 공채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울러 지난달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커뮤니티에 한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A씨라고 저격해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고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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