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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댄스’ 인기 속 조던 시그니처 농구화 7억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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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8 19:00:00 수정 : 2020-05-19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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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현역 시절 착용했던 나이키 농구화 한 켤레(사진)가 소더비 경매에서 56만달러(약 6억9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소더비 온라인 경매에 나온 조던의 농구화는 그의 신인 때인 1985년 제작된 ‘에어 조던 1’. 빨간색과 흰색 바탕에 검은색 나이키 로고가 박힌 이 농구화에는 조던의 사인도 들어가 있다. 조던의 발에 맞춤 제작돼 좌우 치수가 미국 기준으로 왼쪽 13(310㎜), 오른쪽 13.5(315㎜)다.

 

이번 경매는 조던과 시카고 불스를 주제로 ESP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인기를 끌며 조던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열렸다. 2012년에 이 신발을 구입한 유명 수집가 조던 겔러는 이 다큐멘터리를 접하고서 신발을 다른 이에게 넘겨야겠다는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신발은 예상가(10만∼15만달러)보다 4배가량 비싸게 팔리면서 지난해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 ‘문 슈’(Moon Shoe, 43만7500달러)가 세웠던 운동화 역대 최고 경매가 기록을 깨뜨렸다.

 

소더비 관계자는 “경매 종료 순간까지 엄청나게 가격이 올라갔다. 마지막 1시간에만 가치가 배 이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누가 이 신발을 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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