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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로야구, 입장 관중 수 2배로 늘리며 정상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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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5-15 10:47:20 수정 : 2020-05-15 10: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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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L "출입 팬 숫자 2000명으로 확대 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대만프로야구(CPBL)가 입장 관중수를 두배로 늘리며 정상화를 가속하고 있다.

CPBL이 지난 8일 입장 가능 관중수를 기존의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관중 확대 첫날 타이페이 푸방 가디언즈의 홈구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고 응원을 하고 있다. 타이페이=AFP연합뉴스

CPBL은 지난 14일 “금요일 경기(15일)부터 경기장에 출입하는 팬들 숫자를 20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대만에서 7일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유지된 데 따른 조치다. 

 

CPBL은 지난달 12일 전 세계에서 무관중으로 가장 먼저 막을 올린바 있다. 이후 지난 8일부터는 관중 1000명의 입장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물론 관람을 위해서는 엄격한 제한을 감수해야 한다. 모든 관중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마친 뒤 경기장에 입장하고, 입장한 뒤에는 한정된 이동 동선 안에서 지정좌석에서만 관람을 해야 한다. 또한, 경기장내 모든 매점을 폐쇄하고 물을 제외한 음식물 반입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번에 출입 가능 관중수를 두배로 늘리며 이런 제한도 완화했다. 여전히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지만 경기장 내에서 리그가 준비한 도시락을 판매하고, 가족동반 관람객에 한해서는 동반 관람도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CBPL측은 “경기장 내에서 도시락도 판매하며 가족들도 나란히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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