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가 “휘경 1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동대문 33번 확진자로 분류된 A(25·남)씨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는 관외에 있으나 동대문구에 거주 중이며, 동거인은 없다.
동대문구는 A씨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무증상 상태로 지낸 그는 11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아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 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동대문구는 “거주지 및 동선에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1차 문답에 기초한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9일과 10일에 한 편의점에 들렀으나 접촉자가 없어 점포명은 비공개했다. 11일에도 선별진료소 검사를 마친 후 편의점에 들러 자택으로 향했으나 접촉자가 없어 점포명은 밝히지 않았다.
동대문구는 “심층 역학조사가 끝나는대로 세부 동선이나 변경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 전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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