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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있는 이것…日신규 디자인 번호판 추가, 총 134종

입력 : 2020-05-12 11:03:50 수정 : 2020-05-12 11: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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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징 등으로 디자인된 신규 번호판.

 

일본에서 각 지역을 상징하는 도안 등으로 디자인한 신규 자동차 번호판을 11일 공개했다.

 

일본은 지난 2006년 ‘도안 번호판’을 도입했다. ‘달리는 광고매체’ 역할과 운전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도입된 번호판은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될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번호판을 배부하는 각 도도부현(이하 지자체·시군구에 해당)은 ‘세금을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디자인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노리모노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17개 지자체(도도부현·시군구에 해당)에서 신규 번호판 교부를 시작했다.

 

새롭게 공개된 번호판은 각지를 상징하는 꽃, 산, 풍경 등이 가미됐다. 디자인은 번호식별이 가능한 선에서 제작됐으며 옅은 파스텔 톤을 띄는 게 특징이다.

 

앞서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부 마니아층 등의 요구를 수렴해 인기 캐릭터가 새겨진 번호판을 한정 배부한 바 있다.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는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번호판을 배부해 세금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신규 번호판은 지역명이 새겨져 지역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 번호판은 일본 도쿄도와 치바현이 10종류로 가장많고 아이치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도안 번호판 발급은 약 1000엔(약 1만원·지자체마다 다름)의 비용이 필요하며 금액은 교통개선사업과 지역 관광진흥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노리모노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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