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가 1분기 미국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트랙스는 1∼3월 미국에서 누적판매가 2만8242대로, 소형 SUV 차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위는 혼다 HR-V(1만9414대), 3위는 현대 코나(1만5174대)가 차지했다. 여기에 트랙스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동일해 사실상 같은 차량인 쉐보레 앙코르가 1만4238대 팔려 뒤를 이었다.
국내 수출 통계상 모두 트랙스로 집계되는 트랙스와 앙코르 판매를 모두 합하면 총 4만2480대다.
트랙스는 한국GM이 생산하는 수출 모델로 코로나19 국면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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