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혜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중”이라며 연달아 ‘웃픈’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이지혜는 남편이 운전하는 차에 타서 찍은 셀피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8일 올렸다. 그는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 남편과도 거리두기”라며 “차 안에서 즐기자”고 글을 적었다.
실제로 운전석의 남편에 비해 한참 떨어져 앉으려는 노력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를 ‘빵’ 터지게 한다. 누리꾼들은 “실제로도 거리 두고 있는 것은 아니죠?”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자택 거실에 설치된 유아용 미끄럼틀을 타는 사진을 올렸다. 40대 엄마가 미끄럼틀 타는 모습을 보며 딸 태리양은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지혜는 “나가고 싶은 마음 굴뚝이지만 그래도 참아야지”라며 “우리 딸이랑 나는 끝까지 파이팅”이라 적었다. 글 마지막에는 미끄럼틀 빼앗아 탄 것이 걸리는 듯 ‘우리 딸 미안’이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의 미끄럼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답답함을 유쾌하게 표현해 공감을 샀다. 누리꾼 반응 중에는 “그 와중에 유아용 미끄럼틀에 몸이 쏙 들어간다”며 “날씬함이 부럽다”는 댓글도 보였다.
1990년대 혼성그룹 ‘샵’에 이어 솔로 가수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끈 이지혜는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꾸미지 않은 일상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진행자(DJ)로도 활약 중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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