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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 함경 새 앨범 ‘타보’ 발매

입력 : 2020-04-21 20:58:44 수정 : 2020-04-21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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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협연

오보이스트 함경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연주한 모던 오보에 소품집 ‘타보(TAWO·사진)’를 27일 발매한다.

21일 소속사 예스엠아트에 따르면 함경의 이번 새 앨범은 오보에 주자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그리스 작곡가 니코스 스칼코타스의 ‘솔로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로 시작한다. 파울 힌데미트의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안탈 도라티의 ‘솔로 오보에를 위한 다섯 개의 소품곡’, 핀란드 지휘자 겸 작곡가로 알려진 에사-페카 살로넨의 곡 ‘세컨드 미팅’ 등 솔로 악기로서 오보에의 가능성을 확장해주는 총 18개 곡이 담겨 있다. 실물 음반이 수용 가능한 재생 시간을 훌쩍 넘겨 디지털 음원으로만 공개한 곡까지 합치면 총 19개의 곡을 선보인다.

예스엠아트는 “세월이 흐르면서 음악적 접근법이 더욱 성숙해졌다는 함경과 새롭고 멋진 음악은 모두 소개하고 싶다는 손열음, 두 연주자의 음악에 대한 개인적인 비전과 가치관이 가득 담겼다”고 소개했다. 함경은 “다른 이로부터 영감을 받는 것만큼 독창적인 것은 없는 것 같다. 내 음악 또한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란다”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한국 관악의 미래’로 불리는 함경은 2017년 ‘제66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의 사실상 우승자(1위 없는 2위)로서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 로열콘체르트허바우(RCO) 오케스트라에서 세컨드 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로 활약했고 현재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제2수석을 맡고 있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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