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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봉쇄령 녹인 한국 교민의 ‘온정’

입력 : 2020-04-13 20:42:15 수정 : 2020-04-13 22: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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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유학생 등에 식품지원 앞장

강도 높은 봉쇄령이 이어지는 인도에서 빈민과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한국 교민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수도 뉴델리 시내에서 식품 전문점 ‘도토리’를 운영하는 한인 여성은 지난 10일 태극기를 탄 소형 트럭을 타고 뉴델리 북부 하이데르푸르의 빈민촌을 찾아 경찰과 공무원 등의 도움 속에 찐쌀 1000봉지 등을 현지인에게 나눠 줬다고 연합뉴스가 13일 현지 교민사회와 재인도한인회 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국가 봉쇄령 발동 후 일용직 근로자 등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빈민들 삶이 더욱 어려워지자 도움을 주려고 나선 것이다. 이 배급 트럭은 이후 인근 사리마르바그의 빈민촌에도 4000명분을 배식했다.

뉴델리 지역 한인 식당 운영자와 한인단체 등은 봉쇄령으로 기숙사에 고립된 유학생들에게 라면 등 간편식과 김치, 식수, 과일 등을 전달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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