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린 온 미(Lean on me·나에게 기대세요)’를 비롯한 숱한 명곡을 남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빌 위더스(Bill Withers·사진)가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AP통신 등은 “위더스의 가족을 인용해 위더스가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심장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위더스의 가족은 성명서를 통해 “고인은 가사와 노래로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했고, 그들을 서로 연결했다. 어려운 시기에 고인의 음악이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빌 위더스는 1970년대 미국에서 활동한 미국의 솔(soul) 싱어송라이터로 ‘린 온 미’를 비롯해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 ‘러블리 데이(Lovely Day)’,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Just the Two of Us)’ 등 수 많은 명 곡을 남겼다.
생전 그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R&B 송’ 상을 세 번 받았으며 지난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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