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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서민재 폭행 의혹’ 남태현 사과문 재게재 “연인 사이 다툼 있었지만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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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3 19:13:34 수정 : 2022-08-23 19: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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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도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 이성 잃은 상태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 업로드” 해명
서민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마약 투약 파문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사진 오른쪽)이 23일 인스타그램에 비공개 처리했던 사과문을 다시 올렸다. 게재 하루 만에 비공개로 돌린 것을 두고 비난 여론이 나오자 다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문은 연인인 인플루언서 서민재(사진 왼쪽)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이라며 남태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데서 비롯됐다.

 

이에 남태현은 다음날 SNS에 “어제의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고 전했었다.

 

이어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서민재도 인스타를 통해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다툼이 있었다”며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실수로 다쳐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해명했다.

 

나아가 “(연인과는) 서로 화해하였다”며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민재와 남태현은 지난해부터 서울 용산구에서 카페 겸 바를 함께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년 만에 탈퇴하고 밴드 사우스클럽을 이끌면서 보컬을 맡고 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당시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SNS에 올라온 남태현의 마약 투약 주장 게시글의 진위 확인을 위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몇몇 누리꾼이 서민재의 게시물을 신고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재는 지난 20일 인스타에 올린 첫번째 게시물을 삭제한 뒤에도 같은 사진에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아 녹음 있다, 내 전화에’, ‘그땐 사랑이어’, ‘쟤네 나 팬 거’라고 적은 휴대전화 메모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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