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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첫사랑’부터 ‘태양의 후예’까지… 추억의 명작 드라마 유튜브서도 본다

입력 : 2020-03-05 20:33:32 수정 : 2020-03-05 2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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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유튜브 멤버십 서비스 도입 / 70여편의 전체 영상 순차적 공개
유튜브 채널 ‘KBS 드라마 클래식’을 통해 볼 수 있는 KBS2 드라마 ‘첫사랑’. KBS미디어 제공

최근 복고(Retro)·뉴트로(Newtro) 열풍을 타고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옛드’, 옛날 드라마 다시 보기가 인기다. 이에 힘입어 KBS의 명작 드라마들을 이제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KBS는 지난 4일 유튜브 멤버십 서비스를 도입해 가입자들에게 드라마 70여편의 전체 영상을 유튜브 채널 ‘KBS 드라마 클래식’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 달에 2990원을 내면 모두 볼 수 있다. 월정액 1990원으로는 그중 사극 약 30편만 제공된다.

5일까지 ‘첫사랑’과 ‘젊은이의 양지’, ‘가을동화’, ‘겨울연가’, ‘각시탈’, ‘상어’, ‘7일의 왕비’, ‘쌈, 마이웨이’, ‘굿 닥터’, ‘가족끼리 왜 이래’, ‘장사의 신 객주 2015’, ‘태양의 후예’ 등이 공개됐다. 1996∼1997년 방영된 ‘첫사랑’은 65.8%라는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갖고 있다. 배우 최수종과 박상원, 배용준, 이승연, 최지원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다.

KBS는 또 1980년대 드라마인 ‘토지’와 ‘사랑이 꽃피는 나무’, ‘목욕탕 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그간 서비스한 적이 없는 15편도 이번에 공개한다. 별도로 보관하고 있던 테이프 원본을 디지털로 복원했다.

MBC와 SBS도 각각 유튜브 채널 ‘옛드’와 ‘빽드’를 운영 중이다. MBC ‘옛드’는 옛날 드라마들을 30분 이내 분량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구독자 수가 214만명에 달한다. SBS ‘빽드’는 ‘야인시대’ 등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고 명장면 클립 영상을 제공한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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