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한달 간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시즌이 이어진다. 이 기간 연인과 함께 초콜릿 카페를 찾아 달콤쌉쌀한 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에 위치한 초콜릿향 가득한 전문점을 모아봤다.

◆삐아프(Piaf)
(주소: 강남구 압구정로4길 27-3/ 영업시간: 오후 12시~7시30분·일요일 휴무)
‘수요미식회 초콜릿’, ‘블루베리 서베이 초콜릿 맛집’으로도 유명한 삐아프는 고은수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초콜릿 가게다.
유럽의 부티크 같은 외관과 함께 더블 바닐라 유자 초콜릿, 천일염 프랄린(캐러멜을 입힌 견과류)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 셰프는 이와 더불어 마다가스카르와 남태평양 중부 프랑스령 티히티에서 공수해온 바닐라 빈을 활용한 더블 바닐라 초콜릿까지 개발했다.
해마다 발렌타인데이에 한정판 초콜릿을 판매한다. 올해엔 샴페인과 코냑이 들어간 초콜릿을 포함한 16개가 든 한정판(6만원) 수제 세트(사진)를 선보였는데, 지난 6일 준비한 1700개 세트 모두 예약 판매됐다.

◆카카오빈(CACAOBEAN)
(주소: 강남구 도산대로17길 43 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월요일 휴무)
다양한 종류의 수제 초콜릿을 판매하는 카카오빈은 주인장이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여행에서 구매한 이색 아이템으로 꾸민 독특한 인테리어로도 유명하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최고급 원료인 산딸기와 바닐라, 얼그레이, 패션프루트, 소금 버터 캐러멜 등 10여 가지 수제 초콜릿과 생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한다.
올해 발렌타인데이엔 한정판으로 ‘위스키 봉봉’과 ’위스키 생초콜릿‘을 선보였다.

◆라온디
(주소: 마포구 동교로 278/ 영업시간: 오후 12시~오후 8시)
연남동에 위치한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다. 쇼콜라오리진과 디쇼콜라, 쇼콜라로즈마리 등 다양한 초콜릿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마르코볼라와 바닐라, 로쉐, 캐러맬 쿠엥트로, 허니핑크솔트 등 다양한 맛의 수제 초콜릿을 판매한다.
라온디는 올해 ’브랜디와 초콜릿‘을 주제로한 발렌타인 데이 한정판 초콜릿(사진)을 내놨는데, 위스키와 테킬라, 키르슈, 아마레토가 들어간 4종의 브랜디 초콜릿이 포함됐다. 키르슈는 버찌를 양조·증류해 만들고, 이탈리아아의 증류주인 아마레토는 아몬드 향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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