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카오키즈-야나두, 합병 후 시너지 ‘톡톡’… 1월 매출 200억

입력 : 2020-02-11 05:50:00 수정 : 2020-02-10 15:23:40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오는 11일 공식 합병절차 마무리 / “올해 매출 1000억 달성 목표… 내년 상장 추진”

 

야나두와 살림을 합친 카카오키즈가 겨울방학과 새해 시즌 이슈에 힘입어 1월(1~31일) 합병법인 매출이 약 200억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이 같은 수치를 소개하며 “지난해 양사의 합산 매출 규모가 약 700억원임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키즈는 지난해 12월10일 양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은 후, 오는 11일 공식적으로 합병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를 위해 150여명으로 늘어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전 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김정수·김민철 공동대표는 오는 4월 선보일 합병법인의 새로운 플랫폼과 신규 사업 계획 등을 직접 설명했다.

    

두 공동대표는 “50조원에 달하는 국내 교육시장에 현재로선 종합 교육 플랫폼이 전무하다”면서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과 관련해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은 교육업계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통합법인이 함께 선보일 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카카오키즈는 올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종합 교육 기업으로 변신한다. 올 한해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AI(인공지능) 기반 러닝 서비스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키즈는 2만5000여편이 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국내 1위의 모바일 키즈 교육 플랫폼 ‘카카오키즈앱’을 운영하고 있다.

 

200여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유치원 필수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비롯, 대교,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들과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야나두는 성인 온라인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10분 강의, 장학금 제도, 1:1 보이스케어’ 등 업계 혁신을 일으키는 서비스 기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단기간 내 큰 성장을 이뤘다. 실제 2019년 브랜드 인지도 91%, 네이버 트렌드 검색량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홈페이지 회원수 100만, SNS 팔로워수 50만을 돌파하는 등 그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카오키즈 제공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인형 미모'
  •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눈부신 등장'
  • 이주빈 '신비로운 매력'
  • 한지민 '빛나는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