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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리더’의 공통점은… 다른 사람까지 빛나게 한다

입력 : 2020-02-08 04:00:00 수정 : 2020-02-07 21: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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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핀켈스타인 / 이진원 / 문학동네 / 1만800원

 

슈퍼 보스 / 시드니 핀켈스타인 / 이진원 / 문학동네 / 1만800원

 

“위대한 리더들은 자석처럼 인재를 끌어당긴다.”

미국 다트머스대 터크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리더십센터 소장인 저자는 전 세계 주요 기업 임원들을 상대로 인재 개발, 기업 지배구조, 실수로부터 배우는 학습, 성장 전략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임원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성공한 리더(보스)’는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신만 성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길러내 후배들 또한 성공하게 이끌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러한 ‘성공한 리더’를 자신만 빛나는 ‘슈퍼스타’가 아닌, 자신과 더불어 다른 사람까지 빛나게 하는 리더, ‘슈퍼보스’라고 정의했다.

“슈퍼보스가 인재를 양성하는 패턴은 전통적인 사업 경영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 슈퍼보스들은 장래가 촉망한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최고의 성과를 내게끔 영감을 주며, 중책을 수행할 만한 자리로 그들을 이끌고 있었다.”

저자는 2005년부터 슈퍼보스 후보들을 찾았다. 그렇게 18명의 슈퍼보스를 모았고, 저자는 이들의 삶과 업적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하고 파헤치고 분석했다. 슈퍼보스가 될 만한 인물 수십명에 대한 자료도 수집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료를 분석하던 중 “경영자들과 전문가들에게 진정 필요한 성배를 우연히 얻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슈퍼보스들은 새로운 종류의 대답, 즉 인재를 키우거나 신성들을 무궁무진하게 배출해내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 누구라도 차용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는다고 했다. 슈퍼보스들의 사례는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의 동기 부여, 자기계발, 관심 유도라는 과제에 특히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세계 정상급으로 꼽히는 유능한 리더들의 특징적 행동을 탐구하고, 통상적인 관행을 뒤집으며, 인재 개발을 위한 새롭고 종합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무엇이 사람들에게 잠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기와 영감을 불어넣는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경험적인 연구 결과도 담았다.

1장에서는 슈퍼보스를 정의하면서 연구 과정에 대해 보다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2장부터 8장까지는 ‘슈퍼보스의 전술’을 소개했다. 세계 정상급 리더들은 사용하지만 그 외의 리더들은 사용하지 않는 기술, 사고방식, 철학, 비밀을 담았다. 9장에서는 관리자들과 리더들이 슈퍼보스식 접근법을 자신의 업무뿐 아니라 경영방식,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하고 기존의 행동방식을 바꾸면, 세상에서 가장 유능한 리더를 위해 일하는 것보다 더 나은 유일한 일은, 자신이 바로 그러한 리더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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