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문재인 씨?" 이용진, 호칭 논란 불거지자 'SNS 비공개 전환'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2-06 13:29:04 수정 : 2020-02-06 14:57:4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누리꾼 갑론을박 "예의 없다, 일베 아니냐" vs "이게 왜 논란? 북한이냐"
tvN 측, 해당 방송분 유튜브서 '삭제'…클립 영상도 '비공개' 처리

 

개그맨 이용진(사진 왼쪽)이 방송 중 문재인 대통령(〃 오른쪽)을 ‘문재인 씨’로 발언한 모습이 재조명돼 논란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논란되고 있는 개그맨 이용진 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tvN 디지털 예능프로그램 ‘괴릴라 데이트’에서 MC로 활동했던 이용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약 1년 전에 공개된 것으로, 이용진이 사전 MC계에서 유명한 MC딩동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호칭 논란이 불거진 것.

 

이용진은 딩동의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용진의 SNS에는 비난이 이어졌고, 이에 그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tvN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도 문제가 된 해당 방송분을 유튜브에서 내렸다. 아울러 포털사이트 등에 클립으로 공개된 영상까지 모두 비공개 처리해 현재는 볼 수 없는 상태다.

 

이용진의 호칭 논란을 두고 누리꾼들은 “쿨하고 재밌어 보이는 게 아니라 예의 없다”, “그 전 대통령들한테도 ‘씨’라고 했으면 넘어가는 데 이번이 처음이더라”, “한 살 두 살 선배들한테는 ‘선배님’이라고 하면서 대통령은 ‘씨’냐”, “대통령 호칭이 그렇게 붙이기 싫었냐” 등 비판했다. 급기야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 회원이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욕도 아닌데 어떠냐”, “이게 왜 논란이냐”, “북한도 아니고 호칭 가지고 난리”, “‘씨’도 높임말 아니냐”, “과거 정우성도 ‘박근혜 나와’라고 했었다”, “정작 대통령은 신경도 안 쓸 것 같은데” 등 입장을 보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괴릴라 데이트’ 방송화면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