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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먹거리 특화 매장 ‘푸드 드림’ 성공모델로 정착

입력 : 2020-02-05 02:00:00 수정 : 2020-02-04 10: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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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먹거리 특화 매장 ‘푸드 드림’이 일반 점포보다 식품 매출이 2배 이상 오르며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푸드드림은 일반 점포보다 넓은 약 40평 규모 매장에서 즉석식품과 가정간편식, 신선식품,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판매한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푸드드림 14개 매장에서는 다양한 상품군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편의점 매장에서는 담배 비중이 평균 40%가량 이었지만 푸드드림 매장에서는 21.7%까지 낮아진 대신, 신선식품과 도시락 등의 비중이 20.5%로 일반 매장보다 2배 높았다. 

 

가정용품과 잡화류 등 비식품 매출 비중도 일반점포의 6.3%보다 높은 11.1%를 차지했고 음료 매출도 기존보다 높았다. 

 

일반 상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은 66.8% 올랐고, 점포 수익률도 기존보다 6%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드림이 1인가구 시대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미래형 편의점 모델로서 편의점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초경쟁 시대 가맹점의 수익증대와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푸드드림 모델을 올해 500개 점포까지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는 “편의점의 기본인 상품과 서비스에 근본적인 차별화를 도모하여 편의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것이 미래의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라며 “푸드드림은 편의점 업계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 체인저'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푸드드림 모델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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