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만날 때마다 당신에게서 나는 냄새가 좋다며 온종일 품에 폭 안겨있는 여친. 그중에서도 따뜻하고 포근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면 천생연분이라고 볼 수 있다.
각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무의식중에 후각으로 상대방을 판단한다.
이때 후각은 자신의 유전자와 다를수록 더욱더 끌리게 설계돼 있다고 한다.
면역계 유전자가 다를수록 미래의 자식이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친이 남친의 체취를 좋아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생물학적으로 잘 맞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체취가 담긴 옷가지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여친의 스트레스는 급격히 낮아진다.
정확히는 스트레스를 느낄 때 생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떨어지고 안정감을 주는 것이다. 이 역시 과학적으로 증명된 결과다.
당신한테서 나는 체취를 좋아하는 여친은 감정적으로도, 본능적으로도 당신을 매우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다.
여친이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곳도 자연스럽게 당신의 품이다. 그러니 오늘도 여친이 행복할 수 있도록 두 팔 벌려 꼬옥 안아주도록 하자.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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