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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부부' 제이블랙 "비혼주의였다"…마리 "외국인과 결혼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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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1-17 14:28:39 수정 : 2020-01-17 14: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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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블랙(본명 조진수·사진 왼쪽), 마리(〃 함혜림·〃 오른쪽) 부부가 서로에게 반한 순간을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댄서 부부 제이블랙, 마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의 연애 비화가 공개됐다. 마리는 “내가 무릎에 물이 찬 적이 있었다. 그 무릎에 찬 물이 우리를 이어줬다”고 말문을 열어 청취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마리는 “무릎에 물이 차서 갑작스럽게 뮤지컬에서 빠지게 됐다”며 “너무 속상한 마음에 울었는데 그 모습을 남편이 봤다. 이후에 고기도 사주고, 카페도 데리고 가면서 연인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제이블랙은 “처음에 반한 건 아니었다. 관심이 없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아내가) 카리스마 넘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우는 모습이 정말 아이 같더라. 그 반전매력에 확 빠졌다”고 밝혔다.

 

마리는 “뮤지컬 할 때 남편의 솔로 파트가 있었다. 그때 남편이 악당 역할을 맡았었는데 그 무대에 감동받았다. 나는 그때 빠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부부는 “다음 생에도 서로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 청취자의 부러움을 샀다.

 

제이블랙은 “마리를 만나기 전에는 원래 비혼주의였다. 그 전의 연애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그런데 마리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아내 바보 면모를 뽐냈다.

 

마리는 “나는 원래 외국인과 결혼할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보다 더 외국인 같은 한국인과 성남에서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제이블랙-마리는 지난 2014년 결혼한 6년 차 부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제이블랙·마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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