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이성 친구와 여행을 즐기다 성폭행을 당한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아직 여성은 남자친구를 놓아주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남성은 여자친구를 향해 "역겹다"거나 "상욕이 나온다" 등 이별을 위해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에서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여자친구가 역겹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A씨의 여자친구는 최근 남자친구 몰래 남녀 세 명씩 짝을 지어 여행을 다녀왔다. 그러나 여행에서 그는 성폭행을 당했고, 곧장 경찰에 신고해 조사를 받고 있었다.
남자친구인 A씨에겐 아무것도 밝히지 않았다. 처음부터 친한 동성 친구와 갔던 여행이었고, 자칫 계획된 외도였다는 의심을 살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그러나 그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도중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한 통이 발각돼 결국 거짓말을 실토하게 됐다. 메시지는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이었다.
A씨는 여자친구의 거짓말을 깨닫고 한동안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다만 여자친구가 불쌍하다거나 안 됐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면서 "당분간은 너무 힘드니 옆에 있어 달라"라며 부탁했지만, 그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는 "진짜 너무 역겨웠다"며 "저를 속이고 남사친과 여행을 간 게 진짜 욕이 나올 만큼 화가 난다. 상욕이 나올 뻔했지만 겨우 참았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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