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SM엔터 “엑소 첸,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한다”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1-13 15:44:09 수정 : 2020-01-13 17:38:42

인쇄 메일 url 공유 - +

그룹 엑소(EXO) 멤버 첸.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EXO) 멤버 첸이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소식을 알렸다. SM 엔터테인먼트 또한 첸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 했다. 

 

13일 엑소 첸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를 통해 장문의 자필편지를 올린 후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나마 글을 올린다”면서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라며 “축복이 찾아왔다”고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 함께 알렸다. 첸은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면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

 

첸은 자신의 결혼소식에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해준 엑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첸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니 팬 여러분과 기자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첸은 아티스트로서 변함없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다”고 했다. 

 

첸이 13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Lysn를 통해 공개한 자필 편지. Lysn 갈무리

 

한편, 첸은 2012년 10인조 보이그룹 EXO 미니 1집 ‘MAMA’를 발표하며 리드보컬로 데뷔했다. 데뷔 4년 후 2016년 엑소의 첫 유닛 그룹인 ‘첸백시’(EXO-CBX)의 일원이 됐다.

 

지난해 4월 첫 솔로앨범 사월을 발표했다. 특히 타이틀곡 ‘사월, 그리고 꽃’은 국내외 주요 음반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같은 해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노래를 포함한 다양한 영상을 올렸고 영상을 네 개 올린 시점에서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예명의 뜻은 ’새벽의 별’이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사 이수만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애칭은 ‘첸싱머신’이다.

 

다음은 엑소 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