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에서 분출된 물질들이 실제로 빛의 속도의 99%에 육박하는 속도로 이동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사의 찬드라 X선 우주 망원경을 운용하는 ‘찬드라 X-선 센터’(CXC)에 따르면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의 랠프 크래프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X선 관측 자료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실제 관측에 성공한 M87은하 블랙홀(M87*)이 내뿜는 제트 물질의 일부가 빛의 속도에 가깝게 움직인 것을 밝혀냈다. 블랙홀 주변 물질과 900광년 떨어진 곳의 제트 내 물질 덩어리에서 방출된 X선(아래 왼쪽 박스)은 5년 뒤인 2017년(〃 오른쪽 박스)에는 물질 덩어리가 빛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면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CX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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