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남도,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본격 추진

입력 : 2020-01-06 03:10:00 수정 : 2020-01-05 13:43: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남도가 진주권(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의 공공의료 확충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 추진에 나선다.

 

경남도는 진주권역 공공의료 확충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7일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는 의료전문가, 갈등조정전문가, 행정기관과 이해단체 등 11명으로 구성, 공론화 방향과 목적을 비롯해 공론의제, 공론화 방법,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 공론화 전체과정을 기획·설계한다.

 

공론화준비위원회는 의료전문가 4명(정백근 경상대 의과대학 교수, 경창수 전국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연합 회장, 백재중 녹색병원 내과과장, 김민관 경남도의사회 부회장)과 공공의료기관 2명(조승연 인천시 의료원장, 김종명 성남의료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이해단체 2명(박종철 적폐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 집행위원장, 박윤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본부 조직국장), 행정기관 2명(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 갈등조정전문가 1명(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 등이다.

 

1차 회의는 준비위원 11명 전원이 참석해 회의 운영규칙, 위원회 역할과 결정사항, 운영계획 등 공정한 회의진행 규칙을 정하고 공론화 추진방향 등을 본격 토론한다.

 

향후 준비위원회는 준비위원간 협의에 따라 최종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운영되고, 이후 공론의제 및 공론화 방법 확정, 권고안 제시 등 본격적인 공론화 과정은 2월말 공론화 위원회 구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지난해 11월 도가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에서 진주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은 공론화를 통해 결정키로 발표한 이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도는 공론화의 추진근거와 운영계획 마련을 위해 ’경남도 진주권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위원회 구성 및 운영규정‘을 이미 지난 2일 발령한 상태다.

 

앞으로 도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공론화위원회 구성과 도민 학습, 숙의과정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까지는 공론화 결과를 바탕으로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 진주와 사천 등 경남서부권은 홍준표 경남지사 재임시절 진주의료원이 강제폐업된 후 공공의료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공론화는 진주권역 도민의 건강권과 관계되는 만큼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도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중립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해 도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슈화 '깜찍한 볼하트'
  • 아이들 미연 '깜찍한 볼하트'
  • 이민정 '반가운 손인사'
  • 이즈나 정세비 '빛나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