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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내려 앉고 갈라져' 백석동 오피스텔 공사현장서 도로 침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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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1 17:53:20 수정 : 2019-12-21 1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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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30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중앙로 옆(알미공원 인근) 공사 현장 인근 4차선 도로가 갑자기 침하했다. 경찰은 교통을 통제하고 고양시가 긴급 복구작업과 함께 원인조사에 나섰다.일산=뉴스1

 

21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중앙로 인근 오피스텔 공사현장 도로가 갑자기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호수로와 일산중앙로를 잇는 4차선 도로가 갑자기 폭 5m, 길이 20m, 깊이 0.5m 가량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큰 인명피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1에 따르면 지반침하가 발생한 도로 에서는 지상 10층, 지하 5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오피스텔·상가 복합건물 공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 양 방향을 통제, 고양시도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는 한편 침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2017년 2월에도 백석동 요진

와이시티 업무시설 신축현장 주변으로 3차례 걸쳐 도로가 침하되고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 지점과는 불과 500여m 밖에 떨어지 있지 않은 곳이다.

 

한편, 근 10여 년 간 일산지역에서는 백석동과 대화동을 중심으로 10차례의 크고 작은 침하 현상이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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