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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올해의 대한민국 트렌드… ‘역시 방탄’ ‘블핑 약진’

입력 : 2019-12-16 11:05:41 수정 : 2019-12-16 1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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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감’과 ‘감성’ 관련 키워드로 요약

 

인스타그램이 올 한해 이용자들의 해시태그와 계정 분석을 통한 ‘2019 대한민국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 팔로우 기능을 통해 보고 싶은 주제의 포스팅을 피드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국내 이용자들은 한 게시물 당 해시태그를 글로벌 평균에 대비 2.9배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는 ‘공감’, ‘감성’ 등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 한 톱(Top) 50 해시태그 중 20개 이상을 관련 키워드가 차지하며 올해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케이팝(K-pop)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올해 한국에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팔로우 한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공책 필기나 공부 계획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자신의 학습 패턴을 기록하는 동시에 타인들과 공유하며 공부 의지를 확인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조합한 신조어)의 새로운 공부 방식이다.

 

뒤를 이어 2위부터 4위까지 ‘#글귀스타그램’, ‘#글귀’, ‘#영화명대사’가 차지해 바쁜 일상 속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날 그날의 패션을 공유하는 ‘#데일리룩’도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패션 스타일 중에는 ‘#아메카지룩’(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칸 스타일 캐주얼 패션), ‘#스트릿패션’, ‘#미니멀룩’ 등이 15위 안에 올라 올해의 패션 트렌드를 보여줬다.

 

또한 ‘#슬라임’, ‘#여행에미치다’, ‘#방꾸미기’ 등 취미·여가 활동 관련 키워드도 인기를 끌었다.

 

인스타그램 내 가장 인기가 높은 카테고리 중 하나인 케이팝(K-POP) 부문에서는 세계 무대에서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에 올랐다. 또 ‘#아이유’와 ‘#아이린’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화제를 일으킨 ‘#키드밀리’도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 톱 30위 안에 들며 한국 힙합이 케이팝의 대세 장르 중 하나로 떠올랐음을 입증했다.

 

아울러 올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 톱 10 내 모든 순위를 아이돌 가수가 차지하며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케 했다.

 

그 중에서도 블랙핑크의 약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블랙핑크 공식계정 및 4명의 멤버 개인 계정이 모두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으며, 방탄소년단 공식계정, 엑소의 찬열, 세훈, 백현과 지드래곤이 Top 10에 포함됐다.

 

인스타그램 측은 올해 인스타그램 내 ‘스토리’ 기능 이용이 늘면서 관련 효과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4시간 후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부담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양한 필터와 스티커를 활용해 이용자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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