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뷔가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됐다.
해외 연예전문 매체 '스타모미터'가 지난 11월 2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00명의 셀럽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9 가장 섹시한 남성’ 순위에서 뷔가 1위에 올랐다.

60만명 이상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뷔는 17만 1266표를 얻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수많은 미남 타이틀과 브라이트사이드의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남자’ 1위, 스타모미터의 ‘2019년 아시아 최고 매력남’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뷔는 완벽한 비주얼과 대중을 사로잡는 섹시한 매력을 모두 겸비한 최고의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섹시하다”라는 표현에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돼 있다.
비주얼적으로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것 외에도 목소리, 성격, 재능, 아우라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대를 매혹시키는 것 또한 섹시함이라고 간주된다.

뷔는 얼마 전 미국 매체의 “누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인가?”라는 기자들의 선정 명단에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제이슨 모모아, 로버트 드 니로 등 할리우드 인기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자는 선정 이유로 “완벽한 남자의 얼굴 각도를 가졌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태형의 성격이 그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한다”며 배려심과 긍정적인 삶의 태도, 자신이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 넘치는 위트 있는 성격을 극찬했다.
매거진 'CREA'는 뷔를 두고 “요염한 아름다움과 무방비한 소년성”을 겸비했다고 표현하며 양가적인 매력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뷔의 사진들을 보면 극도의 관능미와 소년 같은 순수함이 공존하며 섹시함을 배가시킨다.
음악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는 뷔를 전설의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Chet Baker)’에 비유하며 “풍부한 공기의 질감과 지나치게 남성적이지 않은 섹시함을 겸비한 독특한 매력이 있는 보이스”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음악과 무대로 정평이 나있다.
해외 전문댄서인 ‘코바야시 아라타’는 뷔의 싱귤래리티 무대에 “뷔는 곡을 이해한 후 무대 위에서 이를 노래하는 한 사람의 캐릭터가 된다. 표정과 시선처리 만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것은 퍼포머로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자신의 느낌으로 춤추는 것. 격렬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나만의 느낌을 전하는 것. 태형의 춤은 댄서를 꿈꾸는 분들이 꼭 참고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진정한 매력남의 춤을 배웠다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켜 온 뷔의 1위 소식에 팬들은 #VSexiestMan2019라는 해시태그를 트렌딩시켰다.

“BTS 사진을 보면 누가 가장 섹시한지 금세 알 수 있다. 뷔는 오랜 시간 모델로서의 커리어가 예견돼 왔다” “킹 김태형, 전 세계에서 가장 잘 생긴 미남이 제일 섹시한 남성이 되기 위해 노력은 필요 없어 보인다. 비주얼킹, 탤런트 킹 뷔는 완벽한 아이돌이다” 등 수많은 해외매체들의 축하 보도도 이어졌다.
트위터모멘트의 “태형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놀란 사람 0명”, 플러스코리아의 “뷔의 가장 섹시한 남자 1위는 스타모미터 역사상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는 귀여운 포스팅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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