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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최고 화제! 실검 1위” 방탄소년단 뷔, 아폴론 신의 강림!…"무대로 완전 사로잡다"

입력 : 2019-12-01 10:54:00 수정 : 2019-12-01 1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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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방탄소년단이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 4개의 대상을 독식하며 8관왕에 오른 가운데 멤버 뷔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MMA 2019’이후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 연예면 1위를 정복한 뷔

 

국내 포털사이트에서는 '뷔'가 실시간 검색어 1위와 연예면 1위를 모두 정복했다. 연예면이 아닌 전체 실시간 1위에 오른 것은 멤버 중 뷔가 유일해 그의 무대가 대중에게 몰고 온 파급력이 엄청났음을 유추할 수 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색깔이 살아 있는 개인무대를 선보이며 7인 7색의 매력을 발산했다. 댄스무대의 첫 스타트는 뷔의 몫이었다.

 

‘MMA 2019’ 무대의 뷔 모습 / 빌보드 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 트위터, 미국라디오 Kiss FM 103.7 트위터 / 해외매체의 ‘MMA 2019 무대의 뷔’ 기사들

 

거대한 태양의 신전으로 꾸며진 세트장에서 뷔가 무희들과 사제들의 숭배를 받으며 태양신 아폴론처럼 드라마틱하게 등장하자 돔이 무너질 듯 함성은 절정에 달했다.

 

뷔는 격정적인 안무를 파워풀한 동작과 표현력으로 완벽히 소화하며 마치 태양의 신이 자신의 신전을 불타오르게 하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찰나의 표정 변화와 동작의 완급조절은 수많은 아이돌의 롤모델이 되게 만든 뷔의 무대 장악력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공연 후 빌보드 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뷔, 제왕다운 면모"라는 평을, 미국라디오 Kiss FM 103.7은 "완벽함! 제우스의 아들"이라 감탄하며 그의 무대가 압권이었음을 알렸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댄스라인 멤버들이 개인 무대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본투비 아이돌 뷔는 인트로를 장식하며 전체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에너지를 증폭시켰다. 팬들은 뷔의 댄스스킬과 우아한 동작, 무대 장악력에 찬사를 보냈다”고 평했다.

 

SNS에는 “김태형 신전 왜 없나 했더니 저기 있었어” “그리스 조각상이 살아나 춤을 춘 느낌” “뷔의 무대에 압도당했다” 등의 감탄이 쏟아졌다.

 

페르소나 인트로 무대 후 시작된 ‘상남자’ 무대에서도 뷔는 특유의 긁는 보이스와 파워풀한 안무를 절도 있게 소화하며 무대를 호령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진짜 ‘상남자’다운 아우라를 발산한 뷔는 곧 바로 이어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에서는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디오니소스 제전'의 한 장면 같았던 웅장한 무대 연출의 피날레 ‘디오니소스’는 세트장이 부서질 듯 강렬한 에너지로 “역시 방탄소년단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역대급 무대였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뷔가 올린 셀프 동영상 / 5개의 관련어를 한국 실시간 트렌딩에 올린 뷔 / 해외매체의 ‘MMA 2019 뷔의 귀여운 에피소드’ 기사들

 

뷔의 무대 뿐아니라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었다. 뷔는 대상 수상 후 아미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러 공식 트위터 계정에 셀프 동영상을 올렸다.

 

팬들은 “고마운 존재” “우리 태형” “사랑받는 사람” “태형오빠” “수상소감” 등 무려 5개의 관련어를 한국 실시간 트렌딩(이하 실트)에 올리며 뜨거운 사랑을 표현했다.

 

레드카펫에서 올해를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주문에 답한 "황금돼지띠"까지 실트에 등장할 정도였다.

 

코리아부는 우가패밀리 일원인 박서준이 시상자로 나선 무대에서 뷔가 흥에 겨워 춤을 추며 뛰어 간 모습을 포착했고 아미에게 사랑한다는 멘트를 전하려 했으나 마이크가 꺼져 있어 실망하는 귀여운 모습까지 기사로 전했다.

 

대상 수상 후 뷔는 “저 개인으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으로 인정 받고 아미에게 사랑 받으며 저희 때문에 힐링을 얻는다는 말씀을 들으니 계속 성장해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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