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연말은 믿고 보는 배우 정해인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KBS2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8부작 새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선보인다. KBS2가 시청률 황금 시간대인 화요일 오후 10시에 예능을 편성한 건 처음이다. 정해인과 그의 친구인 배우 은종건, 임현수가 함께한 미국 뉴욕 여행기로,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예능으로 재탄생한다.
지난달 촬영 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정해인의 꾸밈없는 모습이 공개돼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은종건은 시청자들에게 “정해인 군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장담했다.
다음 달에는 영화 ‘시동’이 개봉한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이 영화에서 정해인은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반항아 ‘상필’ 역할을 맡았다. 정해인 외에도 마동석과 박정민, 염정아가 나오고, ‘베테랑’(2015)과 ‘엑시트’(2019)의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정해인에게는 최근 겹경사도 있었다. 지난달 30일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가 하면, 지난 3일(현지시간)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식에서 최고 인기 배우상을 받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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